증권
[Hot-Line] "에스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입력 2020-09-29 08:57 

삼성증권은 29일 에스엘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의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이 유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320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383.1%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며 "비용 절감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인도, 한국, 미국공장의 가동률 회복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에스엘이 지난해 2분기에 지분법 자회사였던 국내램프법인을 본사와 합병해 영업이익률 5~6%를 낼 수 있는 체력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6~2018년 인도법인 영업이익 과소, 과대 계상과 이연법인세 과대 계상 이슈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이 됐으나 최근 회계투명성을 강화하면서 램프법인의 실적 향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도의 기아차 공장 가동률 향상, 한국의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 미국의 현대·기아차·GM의 신차출시 효과로 오는 2022년까지 부품주 중에서 가장 이익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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