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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한항공, 실적 선방…향후 독보적 수혜 예상"
입력 2020-09-29 08:28 

SK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 업계 내에서 구조조정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1조6968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이 예상된다. 여객 매출액은 전년대비 87.7% 급락하지만, 화물부문은 2분기에 이은 실적 선방으로 매출액 1조885억원이 추산된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휘말려있는 반면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사업부 매각 등의 자구책 이행으로 안정적 실적 선방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 예정 자금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부채비율은 약 50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결국 생존한 항공사는 향후 업계 구조조정의 큰 수혜를 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현 주가 수준 대한항공의 펀더멘털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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