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족이 지역사회보다 감염 위험 6배
입력 2020-09-28 19:30  | 수정 2020-09-28 20:18
【 앵커멘트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대이동이 가장 걱정입니다.
가족간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보다 6배 이상 위험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이 시작되는 첫날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입니다.

지난달 11일 34명 이후 4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406명이 됐습니다.


406명 가운데 지난달 14일 이후 사망자는 101명으로,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환자 중 어르신 비중이 높아 안타깝게도 9월에만 약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모임이 잦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조사 결과 가정 내 감염 비율이 11.8%로, 지역 사회 감염 비율 1.9%보다 6배 높았습니다.

다음 달 3일로 예고한 서울 도심집회도 코로나19 확산의 변수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정부는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이에 불응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등의 엄정한 대응을…."

정부는 10인미만 집회 신고라도 확산 위험성이 있다면 금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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