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세계 최초 `롤러블 TV` 내달 출시
입력 2020-09-28 18:42 

LG전자가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를 내달 출시한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인 '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대한 사전 프리미엄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VVIP 고객들에게 '롤러블 TV 프라이빗 초청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소규모 사전 체험 행사는 내달 14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달 중순 VVIP 고객을 대상으로 롤러블 TV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롤러블 OLED TV의 가격은 1억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세계 첫 롤러블 TV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올레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롤러블 TV의 판매는 초청행사가 끝난 이후인 내달 말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롤러블 TV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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