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고성서 파도에 휩쓸린 일가족 3명 숨져
입력 2020-09-28 18:25 
28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앞 해변에서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28일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카페 앞 해변에서 A씨(39·여)와 아들 B군(6),조카 C양(6)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이들은 사고 10여분만에 소방과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물놀이 중이던 B군과 C양을 구하려고 접근했다가 함께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과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부모 등과 함께 카페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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