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 급락 여파로 해외교포 원화 매각 급증
입력 2009-05-14 08:16  | 수정 2009-05-14 09:55
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급상승하면서 해외 교포 등의 차익 실현을 위한 원화 매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외환은행의 원화 수입 규모는 647억 원으로, 전월 한 달간 수입 규모인 75억 원의 8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치솟으면서 해외 교포나 주재원 등이 보유하고 있던 원화를 현지 금융기관에 대거 매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원화 수출은 15억 원으로, 전월의 218억 원과 비교하면 15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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