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대북 규탄결의안 합의 무산…여 "야당이 거부"
입력 2020-09-28 15:05  | 수정 2020-10-05 16:04

여야는 오늘(28일)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대북 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으나 결국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 국회 현안질의를 다시 제안했다"며 "금일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 결의는 국민의힘 거부로 무산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만나 결의안 채택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그간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해 온 국민의힘이 한 발 물러나 선(先) 결의안 채택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민주당이 상황 변화에 따른 결의안 내용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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