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소청도 해상서 발견된 물체는 구명조끼 아닌 플라스틱
입력 2020-09-28 14:41  | 수정 2020-09-28 15:46
인천해경이 28일 건져 올린 오탁방지막 추정 플라스틱. [사진제공=인천해경]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던 해군이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지만 플라스틱으로 확인됐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군 항공기는 이날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해경에 통보했다.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47)의 시신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해군의 통보를 받고 해당 물체를 확인했지만 구명조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군 항공기가 구명조끼로 추정된다고 통보한 것은 오탁방지막 플라스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탁방지막(汚濁防止膜)은 오물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물 위에 띄워 설치하는 부유 물질 확산 방지막으로 바닷물이나 햇빛에 노출된 상태에서도 내구성이 강하고 여과성이 뛰어난 재료로 제작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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