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청에서 여권 만들면서 시장도 본다
입력 2020-09-28 13:30 

'울산시청에서는 여권도 만들고 시장도 본다.'
울산시청 청사 안에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28일 시청 별관 1층에서 무인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직매장은 판매대 1대와 냉장고가 설치돼 울산원예농협에서 당일 출하한 농산물을 비롯해 유제품, 고추장, 된장 등 가공 식품을 판매한다. 무인 시스템으로 신용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하다.
공공기관 내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울산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북구청, 울주군청,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공단,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 도로교통공단본부 등 10개 기관이 이미 직매장을 운영 중이다.
울산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고, 민원인들이 민원 업무를 보면서 시장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1곳 당 1일 판매액은 15만~20만원 수준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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