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생긴지 얼마 안 돼 보안장치와 CCTV가 없는 상가 사무실 100여 군데를 돌며 수억 원대의 컴퓨터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훔친 컴퓨터는 자신이 운영하는 중고 매장을 통해 싼값에 처분됐습니다.
박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인천 연수동의 한 중고 컴퓨터 상점입니다.
38살 박 모 씨가 훔친 컴퓨터 부품과 모니터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 곳입니다.
▶ 스탠딩 : 박명진 / 기자
- "박 씨는 이렇게 컴퓨터의 중요 부품을 따로 떼어내 다시 조립한 뒤 반값도 안 되는 싼값에 팔았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7월, 34살 김 모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PC방에서 컴퓨터 본체 30대와 모니터 40대 등 시가 5천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가게가 완전 쓰레기장이 된 거에요. 컴퓨터는 다 가져가고,모니터는 싹 들고가고, 본체는 껍데기만 남겨두고 속 안 알맹이만 싹 털어갔더라고요."
박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용인과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도 100여 회에 걸쳐 시가 2억 6천만 원 상당을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주로 보안이 허술하거나 출입문 장치가 부실한 신도시 상가 사무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피의자
- "일용직으로 다녀서 새로 생긴 도시 가서 일하면서 알게 돼서 갔습니다. 보안 체계가 없어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범행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3년 동안 상습적으로 상가 사무실을 턴 점에 주목하고, 여죄와 공범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긴지 얼마 안 돼 보안장치와 CCTV가 없는 상가 사무실 100여 군데를 돌며 수억 원대의 컴퓨터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훔친 컴퓨터는 자신이 운영하는 중고 매장을 통해 싼값에 처분됐습니다.
박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인천 연수동의 한 중고 컴퓨터 상점입니다.
38살 박 모 씨가 훔친 컴퓨터 부품과 모니터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 곳입니다.
▶ 스탠딩 : 박명진 / 기자
- "박 씨는 이렇게 컴퓨터의 중요 부품을 따로 떼어내 다시 조립한 뒤 반값도 안 되는 싼값에 팔았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7월, 34살 김 모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PC방에서 컴퓨터 본체 30대와 모니터 40대 등 시가 5천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가게가 완전 쓰레기장이 된 거에요. 컴퓨터는 다 가져가고,모니터는 싹 들고가고, 본체는 껍데기만 남겨두고 속 안 알맹이만 싹 털어갔더라고요."
박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용인과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도 100여 회에 걸쳐 시가 2억 6천만 원 상당을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주로 보안이 허술하거나 출입문 장치가 부실한 신도시 상가 사무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피의자
- "일용직으로 다녀서 새로 생긴 도시 가서 일하면서 알게 돼서 갔습니다. 보안 체계가 없어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범행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3년 동안 상습적으로 상가 사무실을 턴 점에 주목하고, 여죄와 공범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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