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보다 좋을 순 없죠"…10월 출시 `신형 벤츠E`, 뭐가 달라졌나
입력 2020-09-28 09:54  | 수정 2020-09-28 10:14
[사진 출처=벤츠]

한층 품격을 향상한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다음달 국내에서 6450만원부터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김지섭)는 다음달 13일 더뉴 E클래스를 미디어 대상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더뉴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인다.
더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에서 진행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 출처=벤츠]
벤츠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이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과 경쟁한 10세대 E클래스는 국내에서도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 다수의 혁신 기술로 2019년 7월 출시 3년 만에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20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도 E300 4MATIC(5517대)과 E 250(3959대)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E클래스의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달부터 판매되는 더뉴 E클래스는 디자인이 더 다이내믹해졌다. 차세대 스티어링휠,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을 포함한 차세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장착했다.
더뉴 E클래스에는 두 개의 크롬 루브르 및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및 고광택 블랙 트림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을 강조하는 프론트 범퍼가 추가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 및 분할형 테일램프가 장착된다.
[사진 출처=벤츠]
실내에는 하나로 이어진 듯한 2개의 10.25인치 디지털 스크린이 기본 탑재된다. 2개의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보이스 컨트롤과 동작인식, 증강현실(AR) 기능이 포함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달린다. 운전자의 주행 상황 및 자세에 적합한 자세 변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더불어 안락한 주행을 보조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기술도 갖췄다.
아울러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이 있는 차세대 스티어링휠, 경로에 따라 속도 조절이 가능한 액티브 디스턴스 디스트로닉, 시속 60km에서 차선 유지 및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 하차 경고가 탑재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도 채택했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부가세 포함)은 6450만~1억1940만원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