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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캐리 "가족들, 나를 ATM기 취급"…자서전서 고백
입력 2020-09-28 09:12  | 수정 2020-09-28 09:22
사진=머라이어캐리 SNS

머라이어 캐리가 자서전 '머라이어의 의미'를 출간하며 과거사를 고백했습니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는 현지시각으로 24일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 '오프라의 대화'(The Oprah Conversation)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이 내 유명세에 의존했고 내게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어느 정도 성공을 한 사람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의 타켓이 되기 쉽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가족과 지인들 때문에 정신적인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만약 내가 '가발 쓴 ATM 기계' 취급을 받지 않았다면 치료를 안 받아도 됐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이 새로 출간한 자서전 '머라이어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자서전에 그의 엄마 패트리샤, 오빠 모건, 언니 앨리슨과의 관계에 대해 담았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수십 년동안 가족들은 나를 공격했다. 12살 때 언니가 신경 안정제를 먹이고, 코카인이 가득 든 분홍색 네일을 권하고, 3도 화상을 입히고, 포주에게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려고 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와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았던 경험을 가지고 자랐을 뿐이고, 나는 대부분 어머니와 함께 했다"라며 "그들은 내가 어머니와 사는 것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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