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다시 50명대…관악구 어린이집·요양시설 집단감염
입력 2020-09-26 07:00  | 수정 2020-09-26 09:43
【 앵커멘트 】
어제(25일) 서울에서만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어린이집과 요양보호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식사하는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그제(24일)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원아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관악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원생을 포함해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 어린이집은 원생들을 내보내고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입니다. "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 내 식사공간과 화장실을 함께 쓴 것을 감염 원인으로 봤습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거실에서 함께 식사하는 등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원아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부분이 조금 보였던 상황입니다."

도봉구 노인 요양시설에는 이용자와 직원 등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동대문의 성경모임은 확진자가 4명 더 발생해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생활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만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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