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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후 박경완 대행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말말말]
입력 2020-09-25 23:12 
2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SK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키움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3-3 동점이던 연장 11회 초에서 정현의 1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최지훈과 오태곤의 추가타점을 끝까지 지켜 8-6으로 승리했다. 박경완 SK 감독 대행이 승리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7연패에서 탈출했다. 박경완 감독대행도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SK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연장 11회 혈투 끝에 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10위 한화 이글스와도 1.5경기 차 9위를 지켰다.
경기 후 박경완 대행은 전체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집중해준 덕분에 연패 끊을 수 있었다”며 핀토가 7이닝 완벽한 투구로 막아주며 승리 발판을 놨고, 올 시즌 부진으로 마음고생 심했을 (이)재원이와 (정)현이가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와 홈런을 쳐줬다. 또 홈송구로 패배 막은 (채)현우를 칭찬하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연패 기간 중 실망하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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