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마리 못 찾는 마지막 행적…과학수사반도 투입
입력 2020-09-25 19:20  | 수정 2020-09-25 19:40
【 앵커멘트 】
해경은 오늘(25일)도 바다에 떠있는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로 인력을 보내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CCTV 고장으로 40대 공무원 A씨의 행적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동승했던 동료들의 진술 확보와 과학수사 인력도 투입했습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경은 수사팀에 과학수사 인력 3명을 추가로투입했습니다.

CCTV고장으로 실종된 A씨의 실종 직전 행적이 파악되지 않으면서 동료들의 진술 외에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서작업을 하러 가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는 동료의 진술을 확보하면서이와 관련해 A씨가 노트북 또는 공용 컴퓨터를 이용했는지를 포렌식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어제는) 눈으로 보고 조사했는데 이제 실질적으로 들어가서 컴퓨터도 포렌식을 해보고 그다음에 음성 녹음 이런 게 있나 봐요. (배) 안에…."

하지만, 지금까지 조사에선 실종 이후에는 개인 노트북은 쓴 기록이 없고, 공용 컴퓨터는 로그인 기록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수천만 원대 빚 등 A씨의 최근 개인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해경은 금융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내용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한 때 중단했던 A씨의 시신과 유류품을 찾기 위한 연평도 일대 해상수색도 다시 재개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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