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명수 대법원장, 중앙선관위원에 노정희 대법관 내정
입력 2020-09-25 15:52 
김명수 대법원장이 노정희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최근 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인품과 법원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 대법관을 후임 위원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위원장으로 호선됐던 관례에 따라 노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을 걸쳐 위원으로 지명된 뒤 최초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호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대법원장은 조만간 국회에 노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1990년 춘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약 5년간 재직한 노 내정자는 이후 약 5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01년 판사로 재임용돼 민사, 형사, 가사 등 다양한 재판 업무를 맡았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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