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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윙백 정승원, 감독도 인정한 팀플레이어
입력 2020-09-25 13:08  | 수정 2020-09-25 13:49
대구 미드필더 정승원은 2020 K리그1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정승원(23·대구FC)은 꽃미남 외모로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선수로서는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한다. 도움왕을 노릴만한 상황인데도 사령탑이 공격 좀 더 해라”며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로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병근(47) 대구 감독대행은 24일 2020 K리그1 파이널A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정승원한테 경기 중 많이 올라가라고 주문하는데 말을 잘 안 듣는다. 더 올라가라고 강조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승원은 22경기 7어시스트로 2020 K리그1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선두 강상우(27·포항 스틸러스)와는 1개 차이다.
이번 시즌 정승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2차례 이름을 올렸고 경기 MVP로도 1번 선정됐다. 도움왕 타이틀에 대해서는 솔직히 욕심은 난다”라면서도 최선을 다하면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겸손해했다.
대구FC는 2019년 최종 4위에 이어 2020년 정규라운드 5위로 2시즌 연속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하여 창단 후 최전성기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자력 획득을 2020 K리그1 파이널A 목표로 제시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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