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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53 미들급·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열린다
입력 2020-09-25 11:17  | 수정 2020-09-25 17:11
UFC253은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도전자 파울루 코스타의 미들급 타이틀전, 랭킹 1위 도미닉 레예스와 3위 얀 블라코비치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을 선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UFC 두 체급 타이틀전이 한 대회에서 열린다.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으로 UFC253이 유료 생중계된다.
미들급(-84㎏)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뉴질랜드)는 공식 랭킹 2위 파울루 코스타(브라질)와 UFC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잠정챔피언 시절까지 포함하면 UFC 4번째 타이틀전이다.
라이트헤비급(-93㎏) 랭킹 1위 도미닉 레예스(미국)와 3위 얀 블라코비치(폴란드)는 주인이 없는 UFC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지난 8월18일 존 존스(미국)가 헤비급(-120㎏) 진출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성사된 대진이다.
UFC 미들급 타이틀전은 종합격투기 전승 파이터들의 대결이다.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프로 데뷔 후 19경기, 파울루 코스타는 13경기를 모두 이겼다. 두 선수는 UFC 챔피언 벨트와 무패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도미닉 레예스는 존 존스가 UFC 라이트헤비급 통산 11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할 당시 상대였다. 심판 채점은 존스 만장일치 판정승이지만, 경기 내용은 레예스가 우세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K-1 이후 킥복싱 세계 최고 단체 ‘글로리에서 2017년 –85㎏ 타이틀전을 경험했다. UFC253 미디어데이에서도 깡마른 광대가 근육질 파이터를 무너뜨려 팬들을 흥분시키겠다”라며 최정상급 킥복서 출신다운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UFC 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은 ‘존 존스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도미닉 레예스가 되리라는 예상이 많다. 그러나 얀 블라코비치는 팬들이 좋아할 만한 타격전으로 3라운드 레예스를 끝내겠다”라며 15분 안에 승리를 예고했다.
파울루 코스타는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근육질 파이터라 지칭할 정도로 피지컬과 힘이 좋다. 대부분 내 펀치가 그냥 강하다고만 아는데 정확성까지 갖췄다”라며 킥복싱 세계타이틀전 출신 UFC 미들급 챔피언을 상대로도 장기인 KO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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