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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볼넷 허용했으나 잔루 처리 [류현진 등판]
입력 2020-09-25 08:47 
류현진이 4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4회에도 순항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4회 볼넷 한 개를 허용했으나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투구 수도 아깠다. 13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까지 53개의 적은 투구 수를 소화했다.
상대 타자들이 덤벼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선두타자 애런 힉스는 초구 커브를 노렸다. 103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글러브 정면으로 갔다.
잔칼로 스탠튼은 2-0 카운트에서 3구째 몸쪽 커터에 먹힌 타구를 때렸다. 좌익수 방면에 뜬공 타구가 되며 아웃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이 이날 커터로 잡은 첫 번째 범타였다.
다음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지오 우르쉘라와 승부에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4구만에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76마일의 느린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떨어뜨려 상대의 범타를 유도했다.
앞선 3회말 캐반 비지오, 보 비셋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는데 그 리드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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