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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13년 만에 다시 만난 공유-윤은혜 "커피프린스는 첫사랑"
입력 2020-09-25 07:32  | 수정 2020-10-02 08:04

어제(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 공유와 윤은혜가 13년 만에 다시 만나 '커피프린스 1호점'을 다시 봤습니다.

'다큐플렉스'에서는 공유와 윤은혜, 이선균과 채정안, 김재욱과 김동욱이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 장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공유는 2007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실제 촬영 장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공유는 혼자 카페에 들어와 "기분이 좀 이상하다"고 혼잣말했습니다. 공유는 "약간 첫사랑같다"며 "원래 약간 추억으로 남길려고 했던 무언가를 다시 대면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공유는 처음 출연 요청을 받았을 때 망설였었다고 합니다. 공유는 "그 때 그 감정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다. 혹여나 왜곡되거나 변질될까봐"라고 말했습니다. 공유는 "유튜브에 커프가 너무 많더라. 안 볼래야 안 볼수가 없게끔 한 번쯤은 클릭해서 들어가게 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공유 앞에 윤은혜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13년 만에 만났습니다. 공유는 윤은혜에게 "너무 고운데 아직도"라고 말했고 윤은혜는 "멘트 뭐냐.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공유는 "고은찬이 엄청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윤은혜는 공유에게 "오빠는 언제 결혼하려고 그래요? 생각이 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공유는 "안 해, 이런 건 아닌데 시기를 놓쳤다"고 답했습니다. 윤은혜는 "조금 더 이 일을 달렸다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유는 그러자 "은찬이처럼? 은찬이는 나 버리고 유학을 가버렸다"며 "가만 생각하면 은찬이는 굉장히 야심가다. 한결이가 잘못 걸린 거다. 제대로"라고 말했습니다. 윤은혜는 "한결이의 단점이 은찬이한테 다 장점으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유는 질세라 "한결이 단점이 뭐냐"며 "술 좀 가져다 주세요"라고 제작진에게 말했습니다.

공유는 윤은혜와 커피프린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뽀뽀도 엄청 했다"며 "지금 나이 들어서 부끄럽지 않아서 이야기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은혜는 "부끄럽다"며 웃었습니다.

이날엔 공유와 윤은혜 뿐만 아니라 이선균-채정안, 김재욱과 김동욱까지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은 두 사람씩 '커피프린스 1호점' 방송을 다시 시청했습니다. 채정안은 "공유 씨는 생각보다 되게 진지했고 관리도 정말 잘하고 한결이 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굉장히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욕심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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