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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 IL 복귀...감독은 "불펜 활용 가능성 보겠다" [류현진 등판]
입력 2020-09-25 06:09 
네이트 피어슨이 복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네이트 피어슨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피어슨의 부상 복귀를 알렸다. 이들은 윌머 폰트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 피어슨을 올렸다.
구단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피어슨은 이번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9일 볼티모어 원정 등판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후에는 불펜으로 기용된다. 이미 토론토는 이번 시즌 토마스 해치, 라이언 보루키 등 젊은 선발 자원들을 불펜으로 기용해 재미를 보고 있다.
몬토요는 "그도 똑같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워밍업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보겠다. 일단 이닝 전체를 몸풀 기회를 줄 예정이다.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인지 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조던 로마노의 경우 하루 뒤 불펜 투구를 한다. 무릎을 다친 라우디 텔레즈는 현재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중이다. 몬토요는 "남은 정규시즌 안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며 그의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여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몬토요는 "전날도 이미 다른 팀(에인절스)이 승리한 것을 알고 경기에 임했기에 선수들이 편하게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이 자신들의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토와 순위 경쟁중인 시애틀 매리너스, LA에인절스는 경기가 없다.
한편, 몬토요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알레한드로 커크에 대해 "그가 지명타자 역할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에게 큰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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