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9년간 사회적 일자리 1천923개 창출
입력 2020-09-24 12:40  | 수정 2020-10-01 13:04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H-온드림' 사업을 통해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1천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어제(23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육성 기업의 누적 매출은 86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육성 플랫폼의 아시아 진출, 사회적기업 간 교류를 위한 효율적 커뮤니티 구축 등 앞으로 사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버려지는 농수산물로 반려동물용 식품을 제조하는 '밸리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점자 학습기를 개발한 '오파테크' 등 사회적기업 5곳이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사업은 꾸준히 사회적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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