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당 부동산 TF 만들 것…서울 재보선 늦지 않게 결정"
입력 2020-09-23 19:31  | 수정 2020-09-23 20:07
【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장관 아들 논란에 대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셋값 폭등에 대해서는 당내 TF를 만들어 세심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에 사실 관계가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만큼, 세간의 의혹이 말끔히 정리되길 바란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실관계가 상당히 분명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기왕이면 가능하다면 그 (검찰 수사)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반면 김홍걸 의원 제명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었고, 윤미향 의원 당원권 정지는 검찰 수사중인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이상직 의원의 경우 "당 윤리감찰단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낼지 여부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늦지 않게 결정하겠습니다. 지금은 더 급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값에 이어 전세값 폭등 현상에 대서는 당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부동산TF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창원 / MBN 정치부장
- "당장 전셋값 상승에 신음하는 임차인들 입장에서 정부 태도가 다소 무책임하게 보일 수도 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제 의식을 가지고, 현장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포함한 TF를 발족하라고 지시해 놨습니다."

4차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통신비 문제로 오락가락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정부·여당안을 고집하기보다 여야 협치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MBN #주진희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방송기자클럽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