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티오씨엘, 대규모 자연숲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로 조성"
입력 2020-09-23 17:36  | 수정 2020-09-24 13:29
DCRE 배정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이엔브이콘텐츠 박기덕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미드미네트웍스 이월무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CRE]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1블록의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 내에 대규모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티오씨엘(City Ociel)'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DCRE는 23일 이엔브이콘텐츠, 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엔브이콘텐츠는 글로벌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문화 레저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며,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이번 MOU체결로 시티오씨엘 내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개발을 위한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 ▲교육/체험 컨텐츠 개발 ▲핵심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 리조트는 어드벤처, 아웃도어, 여행,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의 현재와 미래의 자연을 발견하다'라는 콘셉트로 주간에는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야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융합한 미래의 자연을 경험하도록 여러가지 커뮤니티와 테마공간으로 구성된다.
DCRE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브랜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콘텐츠를 살려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독특하고 특별한 공원을 조성해 시티오씨엘의 경쟁력은 물론 동북아시아 허브인 인천의 지역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154만여㎡를 개발하는 용현학익1블록의 도시브랜드다.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문양을 표현하는 '오(O)'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로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다.
이 곳에는 2025년까지 사업비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 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진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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