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근무 직원 확진…환자 이송 업무 담당
입력 2020-09-23 16:54 

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 확진자가 관내 한 대형병원 직원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감염 확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342번 확진자 A(20대·남)씨는 소사동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직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병원 나동 10층에서 환자 등을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환자 10여명이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격리 조치한 이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병원측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병동 10층을 임시 폐쇄하고 이곳에 머물렀던 의료진, 직원, 환자 100여명을 검체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중 확진된 사례는 없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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