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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세리 "US오픈 우승 후 태극기 최초 게양"
입력 2020-09-23 15: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컬투쇼' 박세리가 1998년 US오픈 우승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는 스페셜 DJ 박세리와 게스트 최재훈이 함께했다.
이날 최재훈은 박세리를 만나 "US오픈 우승 당시 제가 김밥집에서 김혜림 씨, 박세준 씨와 중계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저도 집에서 새벽에 중계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공감했다.
박세리는 "사실 당시에 클럽 하우스에 각 나라마다 국기가 걸려 있는데, 태극기는 없었다. 제가 출전했을 당시에도 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제가 US오픈 우승을 한 후에 태극기가 처음으로 게양됐다"고 그때의 감격을 전했다.

박세리는 1998년 22살의 나이로 LPGA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거둬 골프 여제로 등극했다. 당시 연장전에서 박세리가 보여줬던 '맨발 샷'은 IMF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골프 여제에서 예능 새내기로 돌아온 박세리는 MBC '나 혼자 산다', E채널 예능 '노는 언니' 등에서 '리치언니'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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