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 전세버스 운전기사에 1인당 50만원 지원
입력 2020-09-23 14:41 

울산시가 지역 전세버스 운전기사에게 코로나 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시 자체 예산 40억원을 편성해 전세버스 운전기사와 문화·예술인 등에게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는 27개 전세버스 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 860여명에 대해 1인당 50만원, 울산 거주 예술인 1200명에게 1인당 50만원, 400여개 문화·예술단체에 단체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6개월 간 고용 유지를 약속한 100여개 중소기업에도 총 20억원 규모의 고용유지장려금과 4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한창 성수기를 누렸을 전세버스 업계지만 지금은 멈춰선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천절 서울 집회 운송을 거부하는 등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 전세버스 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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