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페이스북, 韓 소상공인 지원금 프로그램…"현금 300만원에 광고도 지원"
입력 2020-09-23 14:25 

페이스북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국내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일환이다.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체 중 직원 2~50인 기업이면 아무 업종이나 29일까지 '페이스북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금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신청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 정도와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금 300만원과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180만원 상당의 광고지원이 제공된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7월 한 달간 디지털 채널을 통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달성한 중소기업이 44%에 달하는 등 비대면 소비와 이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 경제에 중요한 주체인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일은 페이스북의 성장과도 맞닿은 만큼 이번 지원금 프로그램과 앞으로의 여러 기능적 지원들이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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