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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출신` 하원. 데뷔 앨범 `비나이다` 발표
입력 2020-09-23 14: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무속인 출신 가수 하원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은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하원은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틀르 통해 데뷔 앨범 '비나이다/ 엄니'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무속인 출신다운 파란만장한 인생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하원의 마음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비나이다는 국내 최초의 샤머니즘 트로트이다. "비나이다"라는 가사가 수차례 등장하는 곡으로, 신나는 드럼 비트, 기타 사운드와 함께 시원시원한 하원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서울로 떠난 자식들을 위해, 고향의 부모님을 위해, 타국의 우리 형제들을 위해 복을 기원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엄니는 애달픈 하원의 사연을 고스란히 담은 곡으로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흐를 정도로 절절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해금의 애절한 사운드에 판소리를 닮은 하원의 창법이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은 영탁 ‘찐이야, 송가인 ‘서울의 달, '가인이어라, 박현빈 ‘샤방샤방, 조항조 ‘고맙소, 김호중 ‘우산이 없어요, 홍진영 ‘눈물 비 등을 히트시킨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프로듀싱했다. 드럼 신석철, 기타 이성렬, 베이스 신현권, 코러스 김현아, 스트링 잼스트링, 해금 조진용 등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이 참여했다.
하원은 이번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무속인을 벗어나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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