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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KC에 설욕...곰버 호투-칼슨 3안타
입력 2020-09-23 12:16 
딜런 칼슨은 이날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주리 라이벌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7승 25패를 기록, 지구 3위 그룹인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1게임 차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는 3.5게임차.
팔꿈치를 다친 다코타 허드슨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오스틴 곰버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 76개로 6이닝을 채우는 극도의 효율성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딜런 칼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초 무사 1, 2루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인 것을 시작으로 4회 3루타, 6회 안타를 기록했다.
내친김에 홈런까지 도전했지만, 8회초 때린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히며 힛 포 더 사이클은 놓쳤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폴 골드슈미트, 브래드 밀러의 2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6회에는 1사 2, 3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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