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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존 레논 암살범, 40년 만에 사과…가석방 요청 거부
입력 2020-09-23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전(前) 비틀스 멤버 존 레논 암살범이 사건 발생 40년 만에 사과했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존 레논 살해 후 복역 중인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65)은 최근 가석방 신청 심사 중 "나 영광을 위해 존 레논을 살해했으며 사형선고를 받았어야 마땅했다"고 밝혔다.
채프먼은 존 레논 사망후 40년간 미망인으로 살아온 오노 요코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프먼의 이번 가석방 요청 역시 거부됐다.

채프먼은 지난 1980년 12월 8일 미국 맨해튼 자택에 귀가하던 존 레논을 기다렸다가 여러 차례 총을 쏴 살해했다. 당시 존 레논의 아내 오노 요코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 요코는 지난 2015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채프먼이 가석방된다면 자신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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