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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결혼 13년차, 아플 때 기댈 사람 있어 좋다"
입력 2020-09-23 11: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박명수가 한수민과 결혼 13년차 소감을 말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에대박'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결혼하면 좋은지 질문하자 박명수는 "이게 하루하루 다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결혼 5년차 에바에게 결혼하면 어떤 점이 좋냐고 묻자 에바는 "안 외롭고 어.."라고 말 끝을 흐렸다. 박명수는 "벌써 탈락이다. '어' 라고 한 순간 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어갔다.

그러자 박명수는 "저는 결혼 13년차인데...오우 좋다"라고 답해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는 원성을 샀다.
이에 박명수는 "내 말을 들어보라"라며 "정말로 내 몸이 아플 때 기댈 사람 있어서 좋다. 혼자 아프면 미친다. '여보, 민서야 보일러 좀 켜달라'를 누구한테 하겠냐. 가족이 없으면 냉골에서 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바와 박영진은 각자의 다양한 색깔로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 해주고 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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