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입원 치료 중 탈출` 사랑제일교회 신도, 퇴원과 함께 체포
입력 2020-09-23 10:49 

지난달 경기도 파주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에 병원을 탈출했던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23일 완치돼 퇴원했다.
하지만 그는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됐다.
파주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10시께 퇴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퇴원하는 A씨를 바로 붙잡아 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 20분께 파주병원을 탈출해 서울 시내 등을 활보하는 등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다가 2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검거되기 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 경비초소에 들어가 성경책 속에 있던 8만5000원과 점퍼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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