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수산기업, 135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20-09-23 09:46 
월드옥타 중국지회 회원과 현지 바이어가 한국 기업과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한국 수산물의 수출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다.
월드옥타는 한국수산회와 함께 8월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6개국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수산기업 29곳이 참여했다. 월드옥타에선 미국,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6개국 회원사들이 함께했다. 수출 상담 실적은 1350만달러에 달했다.
월드옥타는 한국수산회 회원사들을 '옥타몰'에도 입점시켰다. 또한 월드옥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월드옥타는 7000여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1000여명의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회원으로 보유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한국 수산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참가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 제품 정보를 월드옥타 회원들이 현지어로 번역하고, 바이어 발굴 등도 지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드옥타는 지난해 4월 한국수산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승환 재계·한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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