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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도노번, 시카고 신임 감독으로 부임
입력 2020-09-23 07:27 
빌리 도노번이 시카고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결별한 빌리 도너번(55)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도노번이 시카고 불스 감독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도노번의 대리인이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불스 구단과 만나 최종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도노번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다섯 시즌 동안 감독을 맡아 243승 157패를 기록했다. 다섯 시즌 모두 팀을 플레이오프에 이끌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마이크 부덴홀처(밀워키)와 함께 NBA 감독 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공동 수상했다.
ESPN은 아르투라스 카니소바스 불스 부사장이 도노번이 오클라호마시티와 결별한 직후부터 그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도노번에게 젊은 선수들과 함께 NBA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는 2019-20시즌 22승 43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짐 보일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다섯 시즌동안 단 한 차례(2016-17)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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