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차 추경안 통과…"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입력 2020-09-23 07:00  | 수정 2020-09-23 08:37
【 앵커멘트 】
국회가 어제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계층을 맞춤형 지원하는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통신비 지원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던 여야가 막판 타협을 이루면서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가 어젯밤 10시 2차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정부안에서 296억 원이 깎인 7조 8천억 원 규모이며, 국회에 제출된 지 11일 만입니다.

여야 간 최대 쟁점이었던 통신비 지급에서 여당이 3040세대를 제외한 선별 지급으로 한발 물러섰습니다.

전 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국민의힘이 대상을 105만 명 확대한 2천만 명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서 추석 전에 국민들께 전달이 돼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야 간에 원만하게 합의로 통과돼서 다행….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의결하고,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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