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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타율 5할…채은성의 해결사 본능 “팀 승리에 기여한다” [오늘의 MVP]
입력 2020-09-23 00:20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LG 채은성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또 다시 채은성(30)이 LG트윈스의 해결사로 나섰다.
채은성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채은성은 승부처 때마다 집중력 있는 타격을 선보였다. 팀이 1-2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또 5-2로 앞선 8회말 무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점을 올렸다.
LG는 채은성의 활약 속에 SK를 7-2로 꺾고 kt위즈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부상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 채은성이다. 다만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복귀했고, 복귀 후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5할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1개를 터트렸고,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채은성의 활약에 LG타선도 더욱 짜임새가 있어졌다. 경기 후 채은성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타선이 집중력 있게 한 번의 찬스를 잘 잡아내며 이길 수 있었다”며 6회말 결승타는 만루에서 상대 투수가 적극적으로 승부할 거라고 예상하고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정규시즌 일정이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더욱 노력해서 팬과 팀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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