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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NC, 굳건하게 지킨 1위…다시 추격 개시한 2위 키움
입력 2020-09-23 00:05 
NC다이노스가 애런 알테어의 결승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키움 히어로즈도 추격을 개시했다.
NC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에런 알테어의 결승타를 앞세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김상수가 후속 땅볼로 2루에 진루하자 이원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NC가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양의지가 좌전안타, 박석민이 사구로 출루한 뒤 폭투로 2사 2, 3루가 됐다.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삼성 포수 김도환이 공을 빠트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노진혁도 몸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NC는 에런 알테어가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9회초 김동엽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현희와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광주에서는 2위 키움이 6위 KIA타이거즈를 2-0으로 눌렀다. 한현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키움은 6회초 1사 후 서건창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 3루의 기회를 잡은 뒤 대타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이지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꼴찌 한화 이글스는 송광민의 활약에 힘입어 5위 두산 베어스를 5-1로 이겼다. 한화는 4회말 2사 1,3루에서 최재훈이 좌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송광민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6회초 2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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