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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조우종♥정다은 "KBS 아나운서 사내커플, 결혼하면 한 명 퇴사한다는 징크스 有"
입력 2020-09-22 23: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조우종-정다은 부부가 KBS 아나운서 사내 커플이 결혼하면 둘 중 한 명은 회사를 나가야한다는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아나운서 부부 조우종, 정다은이 예능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KBS 선후배 사이에서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조우종을 데리고 밤늦게까지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며 "누구 때문에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고 짧게만 이야기해도 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현명한 방법까지 '다들 그래' 이런 얘기를 해주니까 긴 말 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한다"고 자랑했다.
조우종은 '아나운서 부부의 단점'으로 "말이 많다"고 꼽았다. 정형돈은 "또 단점이 너무 바로 나온다"며 깐족꺼렸다. 조우종은 "아침 라디오 생방을 해야되니까 새벽 5시에 일어나야 되니까 밤에 시간이 길어지면 초조해진다"며 "조금만 티격태격해도 새벽 1~2시는 기본으로 간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아나운서실에서 사귀어서 결혼을 하면 둘 중에 하나는 나가야 한다는 그런 징크스 같은 게 있었다"며 "그 이전 최동석 박지윤 선배도 나가셨고 그런 게 있어서 만나면서도 암암리에 만난 게 있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조우종은 "처음에 제가 대쉬를 했다. 괜히 말을 걸었는데 다은이가 시큰둥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그 당시 "할 일이 많이 없나보다라고 느꼈다"며 "계속 일하면서 보다보니 장점을 제가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그냥 어느 날부터 사귀고 있었다"고 말했고 조우종은 "손도 잡고 뽀뽀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벚꽃 축제가 한창일 때 점심 먹고 나면 KBS 직원들이 다 거기 산책을 한다. 하나 걸러 하나 아는 사람이니 어떻게 둘이 걷겠냐. 네가 앞에 가면 내가 뒤에서 따라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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