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영화 최초 '라이브 콘퍼런스'…'온라인'으로 위기 넘는다
입력 2020-09-22 19:31  | 수정 2020-09-23 07:53
【 앵커멘트 】
영화계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은 한국 영화 최초로 라이브 콘퍼런스가 열려 주목받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커다란 스크린 위로 영화 주인공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방금 본 영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유쾌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영화 '죽지 않는 사람들의 밤'은 한국영화 최초로 라이브 콘퍼런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곳의 상영관에서 연결했는데, 동시에 많은 인원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새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김성오 / 언브레이커블 역
- 처음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차우', '점쟁이들'로 독특한 웃음을 선사했던 신정원 감독과 김성오, 이정현, 이미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지구를 침범한 언브레이커블에 맞선 여고 동창생들의 이야기가 신나게 펼쳐집니다.

이미도 / 양선 역
- 이건 꼭 보셔야 하는 이유가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가 온라인 상영으로 위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 전 열리는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도 온라인 진행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다음 달 26일 막을 여는 '2020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전면 온라인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영화계가 신선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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