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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탈구’ 최항, 결국 시즌 아웃 “수술 받는다” [MK현장]
입력 2020-09-22 17:28 
SK와이번스 최항이 습관성 탈구로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내야수 최항(26)이 결국 시즌 아웃됐다. 습관성 탈구로 수술대에 오른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항은 올 시즌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최항은 15일 광주 KIA전에서 15-1로 앞서던 9회초 공격에서 채태인의 2루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으로 들어오다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습관성 탈구다. 애초 2~3주 정도 소견이 나왔지만, 병원 세 군데에서 확인한 결과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박 대행도 이번에 (습관성 탈구를) 확실히 잡고 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
아직 수술 스케줄이 나오진 않았지만, 추석이 지난 뒤 바로 수술대에 오를 전망.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는 가능하다.
최항은 벌써 경기 도중 세 번째 탈구다. 2017년 9월 29일 인천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됐고, 지난해 5월 22일 잠실 LG전에서 2루수로 출전해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뒤 탈구된 적이 있다.
한편 최항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는 등 올 시즌 47경기에 나와 타율 0.265 2홈런 15타점을 기록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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