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성피해자 응원 “비슷한 일 겪은 이에게 힘 되길”
입력 2020-09-22 16:16 
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 사진=DB
가수 장재인이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성피해자들을 응원했다.

장재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이 됐다. 그 이후 1년이 지나 19살에 범인을 제대로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에게 그렇게 하고 간 사람은 또래의 남자분이었다”라며 당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그 아이 역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인하여 그렇게 됐단 이야기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겨울 길을 지나가는 나를 보고 ‘저 사람에게 그리 해오면 너를 괴롭히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던가 보더라”며 이 사실이 듣기 힘들었던 이유는, 그렇게 그 아이 역시 피해자라면 ‘도대체 나는 뭐지? 내가 겪은 건 뭐지?라는 생각이 가장 가슴 무너지는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조금은 어른이 되었다는 장재인은 그런 것의 분별력이 생겼습니다만, 돌아보고 너비보면 그때 ‘이 일이 생긴 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거다.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혹시나 혹시나 아직 두 발 발 붙이며 노래하는 내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들에게 힘이 됐음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