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서귀포 해상서 스쿠버 다이버 3명 실종
입력 2020-09-22 16:09  | 수정 2020-09-29 16:54

제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3명이 실종,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2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A씨(47·서귀포)와 B씨(28·서귀포), C씨(37·여·서울) 등 스쿠버 다이버 3명이 실종됐다.
이들이 실종된 범섬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해경에 신고한 낚시어선 선장은 "실종자들은 이날 낮 12시께 낚시어선을 타고 범섬 북쪽 300m 해역으로 이동해 바다에 들어갔으나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실종된 사람은 스쿠버 다이버 대여업체 관계자와 손님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총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는 제주특별법상 낚시어선의 이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도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안전시설을 갖춘 낚시어선도 스쿠버 다이버의 운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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