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검사 거부'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관련 14명 추가 고발
입력 2020-09-22 14:47  | 수정 2020-09-29 15:04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거부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 14명을 경찰에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이들 중 12명은 지난달 7일 이후 예배, 소모임, 기타 명목 등으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진단검사 행정명령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도 검사를 거부했고, 나머지 2명은 지난달 8일과 15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했거나 단순 방문, 또는 이 일대를 지나친 경기도민 중 진단 검사 대상인데도 이를 거부한 사람들이라고 도는 밝혔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검사를 거부한 도내 교인 20명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앞으로도 검사 거부자에 대한 근거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계속해서 고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진단검사 행정명령 대상자에 대한 검사는 모두 무료이고, 고발장이 제출됐다고 해도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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