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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포맷티스트 대표 “넷플릭스, 2020 제작비 규모 지상파 3사 이겼다”
입력 2020-09-22 14:23 
‘2020 콘텐츠산업포럼’ 김용재 포맷티스트 대표 넷플릭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콘텐츠산업포럼 김용재 포맷티스트 대표가 넷플릭스가 CJ의 콘텐츠 제작비를 역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2일 오후 ‘2020 콘텐츠산업포럼 중 방송 포럼이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김용재 대표는 현대는 플랫폼이 많이 있다. 5-6년 전에는 플랫폼이 IP보다 중요하다는 걸 많이 강조했다”라며 플랫폼은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그 그릇에 담는 맛있는 반찬, 음식이 내가 말하는 원천 IP, 오리지널 기획된 원천 IP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플랫폼은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이 엄청난 글로벌 회사들이 많이 있다”라며 이들이 원초적으로는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보려고 하다 플랫폼 안에 원천 IP가 중요한 걸 알았다. 한국에 와서도 원천 IP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 회사들 중에서는 넷플릭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음을 짚으며, 김용재 대표는 콘텐츠 제작비 조사를 해보니 디즈니가 20조 정도, 넷플릭스가 18조, HBO가 우리나라 수준의 3000억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최근 자료를 종합해보니까 MBC, KBS, SBS가 3000억, 2000억이고 CJ가 4000억 원 정도다”라며 넷플릭스가 전 글로벌 세계에서는 18조를 쓰지만, 한국에서는 3000억 원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재 대표는 이 규모는 (한국 기준) 2020년 수준에서 보면 2등과 같다. CJ 다음이다. 3사 지상파를 이겼다. 한국에서 넷플릭스가 투자 되는 게 NO.2다. 내년이면 CJ를 따라잡을 수 있는 지표”라며 국내 플랫폼 회사들이 위험한 상황임을 알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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