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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에이치’ 감독 “아이돌 세계관 영화? 처음엔 웹소설로 기획”
입력 2020-09-22 11: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피원에이치 창 감독이 아이돌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감독 창)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창 감독을 비롯해 피원하모니 멤버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이 참석했다.
창 감독은 기획 배경에 대해 "세계관을 가지고 아이돌들을 데뷔시키는 것이 종종 있는 일이지 않나. 극영화를 바탕으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세계를 확장시켜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춤과 노래만이 아니라 연기라는 묵직한 전달방식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전달하는 진화된 아이돌의 모습을 구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에는 웹소설 형태로 해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웹소설을 바탕으로 하게 되면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영상물로 전달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극장 상영이 아니라 유튜브나 OTT 채널을 통한 시리즈로 해보려고 했는데, 편집을 마치니 러닝타임이 100분 정도가 됐다. 그 때 극장 개봉 제안을 받아 개봉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의 세계관을 담은 작품으로,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알코르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다. 10월 8일 개봉.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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