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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아 “남편 이남용과 한 달에 한 번 부부관계...두 번은 하고 파“(애로부부)
입력 2020-09-22 09:54 
애로부부 허윤아 사진="애로부부" 방송 캡처
‘강철 멘탈 부부 LPG 출신 허윤아&남편 이남용의 불꽃 튀는 속터뷰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 속 ‘속터뷰 코너에는 그룹 LPG 원년 멤버인 아내 허윤아와 건설회사 임원인 남편 이남용 부부가 출연, ‘한 달에 한 번 부부관계를 둘러싸고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의뢰인인 아내 허윤아는 결혼 6년 차인데 신혼 때부터 쭉 한 달에 한 번만 부부관계를 한다”며 그것도 제가 29일 동안 노력해야 한 번 만난다. 이제 한 달에 두 번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 이남용은 아내가 러브 일지 체크를 하는 걸 보니까 압박감과 강박 관념이 느껴져서 더 고개를 숙이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래도 허윤아는 부부 문제 카페를 보니 남자들이 ‘아내가 관계를 거부한다는 사연이 많던데, 너무 슬퍼서 난 그렇겐 안 될 거라고 결심했다”며 난 꽁하는 성격이 못돼서 대놓고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남용은 네가 하도 달라니까 더 하기 싫어. 재촉하면 하기가 싫은 거야”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허윤아는 난 개의치 않아. 이런 걸로 자존심 상할 것도 없고, 일단 나는 하고 보자는 생각이야”라고 태연히 말했다.

또 허윤아는 한 달에 한 번조차 밀리면 진짜 화가 난다. 한 달에 두 번 대신 생활비를 올려준다는데, 난 싫어. 내 자궁 건강 어떡할 거야?”라고 되물었다. MC 이용진은 최초로 부부관계를 위해 자존심마저 버린 아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이남용은 그런데 사실 아내가 집에서 갑갑한 게 싫다면서 옷을 홀딱 벗고 있다. 늘 다 벗고 있으니, 물론 사랑하지만 성적인 매력은 약간 떨어지더라”라고 놀라운 고백을 했다. 또 심지어 밥 먹을 때도 다 벗고 있고, 몸에 고춧가루까지 튀어 있으니 화가 난다. 게다가 아내가 ‘나쁜 손으로 나를 툭 치려고 훅 들어오기도 하는데 너무 싫다”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래도 허윤아는 그게 기분 나쁠 일이야? 난 멘탈이 강해서 그런 것에 굴하지 않아”라며 당당했다. MC 양재진은 아내 분이 옷 입고 조심하시면서 한 달에 두 번으로 협상하면 안되나?”라며 사실 저런 장난은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들의 ‘전쟁 같은 사랑에 MC 이상아는 50만원씩 나눠서 두 분에게 다 지원금 주면 안 되나?”라며 선택을 어려워했다. 홍진경은 사극을 보면 옷고름을 풀고 호롱불을 끄는 그런 과정이 다 신비로운 것인데, 늘 벗고 고춧가루를 묻히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안 생길 수도 있겠다”고 남편 쪽에 동감했다. 이어진 설문조사에서는 ‘생활비를 2배 올려준다와 ‘부부관계를 2배로 늘린다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기혼여성 100명 중 99명이 ‘생활비 2배 쪽을 선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MC들은 허윤아 씨가 바로 1/100에 해당한다”며 놀라워했다.

투표 결과 이상아 이용진이 아내 허윤아를, 홍진경 최화정 양재진이 남편 이남용을 선택해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3대2로 승리한 이남용에게 돌아갔다. 이남용은 허윤아를 보고 저랑 딸을 위해 쓸 거예요. 너는 앞치마 사줄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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