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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판빙빙, 1500억 탈세 과징금→36억 반지 자랑…비판ing
입력 2020-09-22 0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했다가 뭇매를 맞고있다.
판빙빙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생일을 맞아 SNS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께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판빙빙의 모습이 담겼다. 판빙빙은 커다란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끼고 그 손을 얼굴에 댄 채 셀카를 찍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돋보이는 사진이 공개되자 화제를 모았고 한 현지 누리꾼은 이 반지가 지난 6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경매에서 판빙빙이 끼고있는 것과 흡사한 형태의 반지가 284만 스위스 프랑(약 36억 160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에서는 판빙빙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이용해 고액을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판빙빙의 탈세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고 중국 세무국은 총 8억 8000만 위안(1509억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다.
탈세로 비판을 받았던 판빙빙이 고액의 반지를 자랑하자 현지 누리꾼들은 "세금은 다 냈나", "추징금은 전액 납부 했나", "세금이나 제때 잘 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판빙빙은 SNS에서 사진을 삭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판빙빙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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