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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멤버들, 식사 도중 파도 습격 "밥이 짜"
입력 2020-09-21 20: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요트원정대원들이 극심한 파도를 맞아 괴로워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6회에서는 항해 6일차, 거친 파도가 몰아쳐 극한에 몰린 진구-최시원-장기하-송호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식사 당번을 하기로 했던 임수빈 팀닥터가 극심한 멀미로 쓰러지는 바람에 김승진 선장 혼자 식사 준비에 나섰다. 배가 심하게 흔들려 제작진들이 촬영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김승진 선장은 '토마토 소고기 달걀국'을 준비했다.
김승진 선장은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고 토마토를 잘랐다. 장기하는 김승진 선장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러 내려갔다. 이어 김승진 선장이 건네준 토마토를 먹었다.

멀미에 지친 다른 멤버들은 "장기하는 멀미도 안 한다"며 부러워했다. 멤버들은 선실 안에서 기절해있을 최시원을 걱정했다. 진구는 "왜 하필 토마토냐"며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라고 말했다. 진구는 이어 "오늘 제대로 토마토 되겠는데"라며 멀미를 호소했다.
장기하와 송호준은 흔들리는 요트에서 겨우겨우 냄비를 옮겼다. 검은 파도는 위협적으로 배를 덮칠 듯 다가오고 있었다. 진구는 "지금 밥 먹을 상황이 아닌데"라며 "형님 식사하실 것이냐"고 송호준에 물었다.
대원들이 식사를 시작하려 하자 갑자기 파도가 요트를 덮쳤다. 냄비를 들고 있던 멤버들은 그대로 바닷물을 뒤집어썼다. 송호준은 "어우 짜다. 바닷물이 다 들어왔다"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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