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좌관·지원장교 휴대전화 압수수색…"포렌식 작업 중"
입력 2020-09-21 19:20  | 수정 2020-09-21 20:34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을 통해 문제가 된 3차 개인연가의 사전승인 여부와 청탁 정황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의 핵심은 3차 개인연가에 사전 승인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미복귀 의혹이 불거진 3차 개인연가에 앞서, 서 씨가 부대 관계자의 승인을 얻었다면 군무이탈죄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건을 재구성 중인 검찰은 최근 서 씨의 부탁으로 부대 관계자에게 휴가 연장 문의를 한 것으로 지목된 A 전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전 보좌관의 전화를 받은 지원장교 B 대위의 휴대전화도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사전승인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남아 있는지, 청탁 정황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당시 휴가 승인권자인 C 전 중령으로부터 "구두 승인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휴가 문의와 관련해 A 전 보좌관과 B 대위가 '단순 문의' 차원에서 통화가 이뤄졌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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